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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서 기타연습 시 선이 영 거추장 스러워서
무선 송수신기를 하나 구입하려고 알아보던 중
쿠팡에서 로켓배송이 되는 물건이 있어서 냉큼 집어왔다
사실 boss나 NUX의 제품도 있었지만,
가격이 20만원이 넘어 무척 사악해 보였으므로
좀 더 저렴한 녀석을 선택했다.
선택 이유
- 로켓 배송으로 빠르게 받아 볼 수 있었음
== 사실 본 제품은 알리xx프레스에서 몇 만원 더 싸게 구매가 가능한 물건이지만
기다리는 시간을 감안 시 몇만원 정도는 더 내도 되겠다 싶어 그냥 구매했다.
직구 방법을 알고, 기다릴 수 있겠다 싶으면 알리 직구를 추천한다 - 케이스를 제공함
== 저렴한 무선 잭 중 케이스를 제공하는 제품이 몇 없으나,
본 제품은 케이스를 기본 제공하는게 마음에 들었음 - 5.8GHz 대역폭
== 마찬가지로 저렴이들 중 5.8GHz를 사용하는 제품이 몇 없으나,
본 제품은 5.8GHz 대역을 사용함. 사실 2.4GHz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
잘 모르겠으나, 최신의 제품들이 5.8GHz를 적용하니 더 낫겠다 싶었음
사용 후기
- 멀리 떨어지지 않고 방구석에서 사용해서 그런지
딜레이가 느껴진다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없었다 - 가끔 저렴한 무선잭 사용 시 톤깎임이 느껴진다거나 하는 후기를 보고
망설임이 있었는데, 나는 꽤나 막귀이기 때문에 잘 느낄수 없었다 - 운신의 폭이 늘어나니 확실히 편함.
평소 앰프의 리턴단자에 멀티이펙터를 꽂아서 쓰고 있었는데,
선이 짧은 것을 사용하니 책상 위에 멀티를 두기가 어렵고
긴 선을 쓰자니 방바닥이 너저분해서 영 불편한 감이 있었다.
앰프와 멀티를 무선으로 연결하고 멀티를 책상 위에서 쓸 수 있게 되니
허리를 굽히지 않고 프리셋을 바꿀 수 있게 되어 매우매우 만족하는 바이다. - 채널은 4개가 제공되는 것 같은데 여러개를 사서 전부 무선을 하거나
여럿이 합주실에서 같은 제품을 쓰는 상황이 아니다보니
좋다 나쁘다 평을 하기 애매하다 - 단점은 충전단자가 C타입이 아닌 5핀이고,
LED의 깜빡거리는 모양(점멸 등)을 보고 배터리 잔량을
알 수 있다고 쓰여 있는데,
이게 직관적으로 배터리 잔량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닌 것 같다.
그러나, 고가 제품대비 저렴한 것을 감안하면 아주 중대한 결점은 아니라고 보며,
어차피 집에서만 굴릴 생각이라 연주 중 배터리가 떨어져도 곤란한 일은 없을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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